흥미진진 일상

240413 2024 LCK 스프링 결승진출전 HLE vs T1 관람 후기, KSPO DOME (올림픽체조경기장) 좌석 시야 주차 정보

따찌니 2024. 4. 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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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경기를 보고 집에 와서 바로 적어보는 후기다.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경기에 대한 느낀 점,
다음 날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이 열릴
KSPO DOME (올림픽체조경기장) 좌석 시야 주차 정보를 남겨본다.


1. 2024 LCK 스프링 결승진출전 HLE vs T1  KSPO DOME (올림픽체조경기장) 
1.1. 주차 정보
- 주말에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차 끌고 가는 건 미친 짓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경기/공연 시작 2~4시간 전에 도착한다면 차가 많이 밀리지 않고, 올림픽공원 내에 주차를 할 수 있다.

필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도착하였으며, 체조경기장과 제일 가까운 주차장 P5, 두 번째로 가까운 핸드볼경기장, 수영장 주차장은 만차였다!!!

하지만 체조경기장과 다소 떨어진 P1(남2문)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고 여유롭게 주차 가능하였다.


목적지였던 체조경기장과 체감상 도보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1.2. 이벤트 구역 & 편의시설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도착하면, LCK 스폰서들의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LCK 공식 굿즈, 유니폼, 얼음물 돗자리 맥주 등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Logitech, 카스(Cass) 등 스폰서에서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경품추천도 하고 인생네컷도 찍을 수 있다.

필자는 한화생명(HLE) 팀 판매석에 앉아 경기를 볼 예정으로
HLE 이벤트 부스에 가서 cheer kit를 받았다!
 
 

(역시 한화 돈이 많아~)


 
파우치에 담긴 카스 맥주 : 2,800원

경기장 앞에서 열린 이벤트를 모두 즐기고도 경기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마지막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울 것을 추천한다..

3판 2선승제 게임으로 5경기를 모두 치르게 되면 최소 4-5시간 소요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봤던 경기는 3:1로 마무리되었음에도 4시간이 소요되었다. 경기장에서는 생수 빼고 모든 음식 반입 금지여서
꼭 식사를 하고 경기를 볼 것!

 

 
 

 

올림픽체조경기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나무 그늘 아래에 위치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주전부리하기 딱 좋다.

시간이 2시간 이상 남았을 때야 올림픽공원역까지 걸어가서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카페를 가도 됨

하지만 경기 시작 시간 1시간 전에는 뭘 하더라도 시간이 금방 흘러가니까~ 간단히 배 채우고 화장실 갔다 와서 자리에 착석하는 것이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이벤트 참여해서 받은 HLE 응원키트!
흔들어제낄 예정




1.3. 좌석 정보& 시야

- 필자의 좌석은 S석으로, 한화생명팀 판매석에 앉았다.
25 구역 1열 1,2번으로 사진에 초록색으로 표시한 곳이다.


팀 구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스크린이 정중앙으로 크게 잘 보였으며,

스크린이 동서남북 4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경기 관람에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1~22 구역까지는 R석으로 S석보다 2만 원가량 더 비싼데, 스크린과 높이가 맞지 않아 스크린을 올려다볼 가능성이 있어 보였으며

S석이 스크린과 시야 높이가 맞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스크린이 가깝고 크게 보이며
선수들 이름, 체력바 또렷하게 잘 보인다.

아쉽게도 S석 1열에서는 선수들 얼굴 식별 불가능


 

이곳은 25 구역 24 구역 사이 통로이며
좌석 간 사이와 단차 등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1열이 다리를 뻗을 수 있어서 좋고,
통로와 가까운 쪽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의자가 엉덩이를 싹 감싸줘서 4시간 내리 앉아있어도 엉덩이가 하나도 아프지 않음!


1.4. 경기 관람 후기
 
- 경기 결과는..
T1이 HLE를 꺾고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사실 T1이 결승에 올라간다는 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T1이 디도스 사건으로 인하여 연습양이 부족했음을 피력하였고 플레이오프 때는 HLE에게 3:0으로 패배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롤 경기 때 중국 vs 한국팀이 경기를 한다면 무조건 한국팀을 응원하고,

한국팀은 무조건적으로 강한 팀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예상치 못하게 이기는 팀을 응원하는 편이다. 

물론 이번에 우연히 HLE 응원구역으로 티켓팅하기도 했지만 1세트 까지는 역전승으로 T1을 꺾어 재미를 좀 봤었는데 3 연속 내리 패배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T1은 이번에 다양한 조합으로 연습하고 준비해서 경기에서 증명하고 보여줬는데

HLE은 나름 안전한 조합으로만 꾸려서 경기를 해도 평소만큼 경기력이 좋은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ㅠ ㅠ



T1 2024 lck spring 결승전, MSI 진출 축하축하!!!


 
젠장 또 대상혁이야..


2024 lck spring 결승진출전 직관 후기를 마치며

다음 summer season에서는 어찌 보면 뻔하게 1,2위를 다투는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것이 아닌 다른 팀도 좋은 경기력으로 새로운 모습,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