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의 리뷰 ☼/맛집 (재 방문율 200 %)

[대전 신성동 맛집] 엉클부대찌개 신성점 자운대네거리 맛집 수많은 체인점 중에서 이곳이 찐

summer ෆ 2023. 9.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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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기준 폐업했습니다 ㅠ_ㅠ

필자의 최애 맛집이 하나 없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부대찌개 좋아하시나요?

필자에게 부대찌개란…
잘못 먹으면 햄에서 냄새나고 살찔 것 같고(?)
3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 음식이었습니다.
베이크드빈스 들어가면 극혐 ㅠ

하지만..
깊은 국물맛과 햄의 짠맛과 감칠맛이 폭발하는 부대찌개집을 찾았답니다.

올해 5회 넘게 방문했던 것 같네요! 내돈내먹
☆☆☆☆☆


장소 : 엉클부대찌개 신성점

신성동 545
대전 유성구 신성로 119 101호

 

 
다음 지도에는 위치 등록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영업시간>
연중무휴
10:00 ~ 22: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밥집인데도 늦게까지 영업해서 늦은 저녁 먹기에도 좋아요!
필자는 라스트오더 시간에 맞춰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엉클부대찌개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제일 근본인
엉클부대찌개(라면사리무한리필) ------ 10,000원 (1人)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은 김치,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세 가지로 나오며
다른 부대찌개 집과는 다르게 밥에 비벼 먹는 버터가 나옵니다.
 
하지만 필자는 느끼할까 봐 버터를 넣어먹지 않습니다..
 
 

취향존중

 

얌전히 기다려주시고요...

 
 

 
직원분이 오셔서 부대찌개 먹어도 되는 타이밍을 안내해 주십니다.. 친절 ㅠ 
 

완성~

 
당면, 양배추, 양파, 소시지 2종류, 납작 당면, 김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점은 베이크드빈스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콩 편식하는 2n살..)
 
그리고 육수 감칠맛이 미쳤습니다..
빨간 국물맛이고 하나도 안 매운데 묵직하면서 속이 따뜻해지는 맛?
 
체인점 중에서도 특히나 잘하는 집 있잖아요..
그게 바로 신성점입니다...
 
필자는 엉클부대찌개의 또 다른 두 지점을 가봤습니다.
1. 어은점
2. 관평점 
 
하지만 어은점은 기억에 나지 않는 평범한 맛이었고 (재방문 의사 없음)
관평점은 가게 주인님 연세가 다소 있으셔서 그런지 간이 엄청 세고 너무 매워서 못 먹겠더라고요..
(필자 맵찔이 아니고 불닭볶음면 치즈 없이 소스 다 넣고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성점은 육수와 부대찌개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고
마치 요리 솜씨가 좋은 집 가면 간이 딱 알맞은 거 있잖아요?
식당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너무너무 좋아요! 
 
국물이 진짜 미쳤습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건져먹으면 라면사리 넣어주시고요
이때 국물 많이 드셨으면 육수 넉넉하게 추가해 주세요~~

 
 

와앙~

 
글 쓰면서도 묵직하면서도 채수 + 소시지 기름맛이 녹아 나와 깊은 맛이 우러나던 저 국물이 계속 생각나네요 ;; 
 
신성동에 유명하고 가볼 만한 맛집이 꽤 많습니다..
특히 엉클부대찌개가 위치한 자운대 쪽에 맛집이 정말 많은데요..
 
아리랑보쌈도 있고요..(강추)
숯골원냉면이랑..(유명하지만 필자 입맛에는 별로)
천리집..(필자 순대국밥 안 좋아함)
왕성식당..(김치찌개 1 티어 요즘 소홀했는데 조만간 방문예정)
복촌손만두..(날씨 쌀쌀해지면 딱 기다려라..)
 
제 직장이 만약 신성동에 있었다면
점심시간에 엉클부대찌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갔을 듯.
 
쟁쟁한 맛집 사이에 이 평범해 보이는 체인점 부대찌개집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 그리고 빨간 음식 먹고 난 뒤 달달한 초코음료 드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옆 건물에 투썸 있어서 카페까지 들려주면 완벽코스..
 
 
 
번외)
 

계란말이 8,000원

 
계란말이는 가격대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계란말이를 꼭 드시고 싶은 분만 주문하시길
크기가 크긴 한데.. 심심한 계란맛만 납니다.
양파나 파 당근 정도의 채소가 들어갔다면..? 아니면 치즈가 들어갔다면 밥도둑이 되었을 것 같네요..
 
비 오는 날 추운 날
빨간 국물은 먹고 싶은데 깔끔한 장소에서 먹고 싶을 때
묵직한 식사 하고 싶을 때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총평>
가격 : 1인 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분위기 : ★★★☆☆
친절도 : ★★★★★
깔끔함 : ★★★★★
재방문의사 : 무조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