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일상

아직도 코로나 걸리는 사람이 있다? 2023년 10월에 코로나 걸린 사람의 발악.. 목 아플 때 대처 방법 (COVID-19 증상 및 약국 약

따찌니 2023. 11.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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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금까지 코로나 안 걸리신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영영 걸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짜 아프니까요..
 
 
남들 코로나 걸려서 회사 안 나올 때!
필자는 열심히 일을 했고!
저는 제가 슈퍼항체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집-회사-집 은둔형 생활을 하며 아직도 마스크를 끼며 생활을 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사람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걸렸는지도 모를 코로나에
굉장히 억울한 마음을 가질 뿐입니다..
 
제가 10월에 블로그를 열심히 적었는데 11월에 블로그 글 개수가 적은 것도
무기력함이라는 코로나 후유증에 걸려 그런 게 아닐까요? ^^
 
 
 
 

2023년 10월 11일 이게 진짜일 리 없어

 

증상

 
10/6 (금) : 콧물이 주룩주룩 멈추지 않길래 비염이 또 시작된 줄 알았고 이비인후과에 가서 비염이라 하여 약을 처방받음.
 
10/9 (월) 새벽 2시 : 으슬으슬 추워서 잠에 들지 못함. 진짜 미친 듯이 추워서 극세사 재질의 옷을 입고 겨우 잠에 들었으나
1시간에 한 번씩 잠에서 깼다. 이 날 잠을 거의 못 잤다.
 
10/9 (월) 오전 : 두개골이 갈라질 것 같은 고통에 타이레놀을 한 알 먹으니 괜찮아졌다가? 약의 효과가 1시간 채 못 간 듯 타이레놀 이때부터 3알 정도 복용
 
10/9 (월) 오후 : 전기장판에 몸을 지지며 한숨 자고 땀을 쭉 뺐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10/10 (화) 출근날 : 출근 못 하면 어떡하지라고 하기에는 몸이 너무나 멀쩡했다. (아깝네) 대신에 목소리가 아예 나가버렸다?
 
10/11 (수) 코로나 확진  : 아무래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이거.. 설마...<<코로나? 자가키트를 했는데 키트에 액체가 스며들자마자 1초 만에 두 줄 떴다;;
 
- 회사 보건팀에 문의
 
필자 : 저 코로나인 것 같은데 유급휴가 주나요? 
회사 : ㄴㄴ 이제 자가격리 5일 권고라서 네가 아프면 니 연차 쓰고 쉬세요 
필자 : 힝
 


자가격리 5일 권고로 바뀜! 지원금도 안 줌! 감기와 같은 취급! 아프면 연차 써서 쉬고 안 아프면 출근해~

 
 
남들 코로나 걸릴 때 걸리지 왜 이제야 걸려서
일은 일대로 하고 코로나 때문에 목에 칼이 들어온 것처럼 썰리듯이 아프지
 
눈물의 나날을 보냈다..
주말에는 아무 데도 나가지 못하고 누구를 만나지도 못하고 우울감에 빠졌었다.. ㅠㅠ
 
그러던 와중에도 목이 너무 아파 구원템을 찾아보았는데..!!
 
 
 

코로나에 좋은 일반 의약품 추천 (약국에서 쉽게 구매가능)

 
 
 

 
 
필자 동네 약국 기준
 
1) 타이레놀 : 3,000원 
2) 탄툼 : 1,000원
3) 이노콜에프 : 5,000원
4) 스트렙실 : 7,000원
 
 
필자는 목이 너무너무 아프고 음식, 침, 물을 삼킬 때 너무 고통스러워 입맛이 없어질 정도여서
목 고통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삶의 질 190248039% 하락
 
 

 
 
탄툼은 가글을 하면 목에 박하맛을 코팅하여 화한 느낌으로 유지해 주어 침도 삼키지 못할 때 급한 불을 끄는 느낌이었다.
스트렙실은 일상생활을 할 때 가만히 있어도 목이 따끔거려 짜증이 치밀어 오를 때 눌러주는 기분이었다.
 
이 약 두 개로 어찌어찌 이틀 버티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좋아짐을 느꼈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혹은 내과를 가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다면 항생제 성분은 제외하고 먹는 것이 좋다.
 
필자는 항생제 알러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항생제가 구토를 유발하여 속이 다 뒤집어지고 구토를 하루에 3번을 했다 ㅠ
 
 

 
 
속 안 좋을 땐 역시 본죽!
구토를 많이 해서 탈수 증상이 생길까 봐 준비한 포카리스웨트
그리고 당을 채우기 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몽쉘 (?)
 
어떤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코로나 때 엽떡, 마라탕 등등 잘 챙겨드시는 분도 계시던데
사람마다 증상은 정말 제각각인가 보다.
 
아픈데 서러워서 밥이라도 잘 챙겨 먹고 싶었는데 이놈의 목구멍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은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
 

회복 및 코로나 후유증

 
10/15(일)부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회복됨을 느꼈으며 
자가격리 권고 5일이 지난 10/16(월)부터 잔기침이 1주일 지속되었고 
미각은 10/23 (월) 이후로 완전히 돌아왔다.
 
평소에 깊은 맛이 났던 것으로 유명했던 부대찌개집을 갔어도
혀에 닿는 맛과 냄새는 나지만?
맛있다! 짜다! 얼큰하다! 등 맛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대전 신성동 맛집] 엉클부대찌개 신성점 자운대네거리 맛집 수많은 체인점 중에서 이곳이 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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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감기처럼 취급되어 버린 코로나...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평소에 너무 예민하게 살았던 필자를 반성하게 됐다.
 
내가 조심하면 뭐 하냐... 어떤 경로로 인해 걸렸는지 모르는 것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속에서 행복함을 찾으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사용했던 의약품과 증상을 남겼던 기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