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에는 스시거리가 있을 정도로 해산물에 진심인 가게들이 많다.
특히 일본 유명 만화 "미스터 초밥왕" 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오타루라고 한다.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스시를 먹고 싶어서 미리 예약이 가능한 마사즈시 본점 / MASAZUSHI을
한 달 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https://en.masazushi.co.jp/#shop
【OFFICIAL】Otaru Masazushi | Otaru Masazushi, a long-established sushi restaurant with a history of over 80 years, has its ma
Otaru Masazushi, a long-established sushi restaurant with a history of over 80 years, has its main store in Otaru in Hokkaido, Shinjuku and Ginza in Tokyo, Sakae in Nagoya, and Bangkok in Thailand.
en.masazushi.co.jp
↑ 링크 클릭 시 예약 홈페이지(영문)으로 이동
본점은 8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다고 하는데..
예약 시, 홈페이지에서 미리 메뉴와 어디에서 먹을지 자리를 선택해야 한다.
메뉴는 오마카세 / 스시세트 / 덮밥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자리는 카운터 / 테이블 / 프라이빗룸 세 곳이 있다.
요리사가 접시에 스시를 한 점씩 만들어 바로 내어주는 것을 원한다면
카운터 + 스시세트 조합으로 예약해 주는 것이 좋다.
필자는 스시세트 중에서 대표 메뉴인 타쿠미 세트 (TAKUMI) ( Tax-included price 6,600 Yen )를 선택
영문 홈페이지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예약이 어렵지 않다.
가게명 : 마사즈시 본점 / MASAZUSHI
주소 : 日本、〒047-0024 北海道小樽市花園1丁目1−1
방문일자 : 2025-02-21
오타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필자는 예약시간 3분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실제로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식사를 하려면 대기 30~40분 정도 발생한다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가게 도착 후 이름을 얘기해 주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바로 프리패스로 카운터석에 착석할 수 있었다.
자리는 미리 세팅되어 있으며 착석하면 직원분이 뒤편 옷장에 겉옷과 짐을 맡겨 주신다.
요리사님들이 스시를 만들어 바로 내어주는 시스템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맥주 클래식을 스시와 곁들이기 위해 주문하였다.
스시를 만들어 주기 전
와사비를 초밥 안에 넣을지 말지
못 먹는 생선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준다.
필자는 무조건 오케^^ 오케데스~~
다이죠부데스~~
재료로 사용될 횟감이 투명한 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청결했다.
초밥 하나 만들고 계속 손을 닦고 다시 만들고 손 닦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 점 한 점 썰어서 정성스럽게 초밥을 만드시고
접시 위에 내어주실 때
무려 한국어로
광어..
연어..
독도새우..
라고 하나하나 소개해주신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 가게여서 그런가 생선 종류만큼은 한국어로 설명해 주려고 노력하시는 듯
그럴 만도 한 게 예약한 카운터석에서는 일본인을 보지는 못했음. ㅎㅎ
옆에 계신 분도 필자가 먹는 초밥과 동일한 초밥을 만들고 계신데
접시에 하나하나 초밥을 얹는 것을 보니
테이블석에 앉아서 드시는 손님을 위한 초밥을 만드는 듯하다.
같은 스시세트를 주문하더라도 어디에서 식사를 하느냐에 따라 스시 전달 방식이 다름!
타쿠미세트 스시 12종류는 아래와 같다.
생선은 모두 홋카이도산
연어 / 오징어 / 조개 / 가리비 / 청어 / 광어
우니 / 참치대뱃살 / 연어알 / 새우머리내장군함 / 독도새우
정말 횟감이 살살 녹아내리는 맛..
해산물이 하나도 비리지 않았으며
사진 속 초밥에 우니(성게알)의 양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말 신선한 맛이었다.
중간에 수프와 따뜻한 녹차도 내어주신다.
식사가 다 끝나갈 때쯤에는 직원분이 혹시.. 사진 찍으실래요? 조심스럽게 물어봐주시고
오케이 하면
팻말을 쥐어주시고 기념사진도 찍어주신다.
뜻은..
오타루.. 마사즈시.. 본점
계산은 카드/현금결제 모두 가능하고
가게 출입구 앞에 또 기념사진 촬영 가능한 장소가 있다.
[총평]
- 조용하고 오붓한 분위기
- 홋카이도 재료로 만든 초밥
- 직원분들의 매우 친절한 접객!
- 맛있고 신선한 초밥을 바로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
- 적당한 가격대 (타쿠미 세트 6,600엔)
- 외국인도 충분히 예약 가능한 시스템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 오타루에 관광객이 너무 많았는데
미리 예약해서 식사 대기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다음에도 재방문의사 있으며
평점 별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