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 2025.05.04
일본 나고야를 여행하면서 3일간 묵었던 숙소
포르자 나고야 사카에 (Hotel Forza Nagoya Sakae) 슈페리어 더블룸 숙박 후기입니다.
3성급 비즈니스 호텔이며,
방 크기는 더블 / 트윈 / 트리플
방 종류에 따라 디럭스 / 슈페리어 / 힐링으로 나뉩니다.
디럭스 : 화장실 & 욕실 함께 있는 한국식 구조
슈페리어 :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 일본식 구조
힐링 : 객실에 안마의자가 있음
필자는 더블 침대에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 곳이 좋아서 슈페리어 더블룸으로 예약
필자가 묵었던 숙소 날짜가 일본 골든위크 기간이라
숙박 금액이 배로 뛸 것을 예상했기에
3개월 전 비행기 예매를 하면서 숙소도 같이 예약 완료
요즘 일본 호텔값이 장난이 아니다.
가성비 여행은 옛말이 된 것일지도..
https://www.hotelforza.jp/nagoyasakae/
ホテルフォルツァ名古屋栄 | 矢場町駅より徒歩約5分
ホテルフォルツァ名古屋栄、矢場町駅徒歩約5分。九州エリアを中心に全国に展開するホテルフォルツァが名古屋栄に誕生。全館全室禁煙。くつろぎと眠りを追求するスマートホテルです。
www.hotelforza.jp
호텔 포르자 나고야 사카에 정보는 위의 공식홈페이지 링크를 확인 ↑ ↑ ↑
호텔명 : 호텔 포르자 나고야 사카에
주소 : 3 Chome-17-25 Sakae,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8 일본
룸 형태 : 슈페리어 더블룸
예약 사이트 : 호텔스닷컴 (Hotels.com)
숙박 일자 : 2025-05-01 ~ 2025-05-04
예약 가격 : 3박 세금포함 53만 원
1. 호텔 전경
구글맵으로 해당 호텔을 검색하면 입구를 안내하지 않고 근처 유료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으니
구글맵 내에 들어가는 입구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3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나 호텔이요! 이런 느낌이 아니라
호텔 입구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벽에 조그맣게 호텔 포르자 기재되어 있습니다.
호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는 2대이며, 체크인 카운터는 3층에 있습니다.
참고로 체크인은 한국어를 매우 잘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어렵지 않게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14시이며, 그전에 호텔에 도착한다면 짐 보관도 가능합니다.
2. 객실 내부 (슈페리어 더블룸)
가장 꼭대기층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객실 번호를 왜 찍어뒀냐면
카드키에 객실 호수가 안 적혀있습니다.
몇 호실이었더라 까먹지 않으려고 촬영..
두근두근..
입장
따라다라따~~~~
칫솔 외에도 나머지 면봉, 일회용 면도기, 치약은 3층 로비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갑휴지 아래에는 충전기 선이 여러 개 들어있었습니다. (8핀, C타입 등등)
욕실에 아쉬웠던 점은
약간 하수구 냄새가 났다는 점?
곰팡이 없이 청결했는데 구리구리한 냄새는 조금 났습니다.
하지만 욕실 문을 닫으면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 생활하는 데는 신경 쓰이지 않아서
방을 변경하지 않고 3박 잘 지냈습니다.
회색으로 보이는 무언가는 찜질 안마기계인 듯했습니다. (필자는 사용하지 않음.)
잠옷을 제공하는데 원피스형 잠옷이니 남성분들이 입기에는 다소 민망할 수 있겠습니다.
침구류에서 좋았던 점은 베개가 보시다시피 인 당 2개씩 제공되는데
말랑 베개/딱딱 베개 두 종류여서 선호하는 베개를 베고 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튜브가 연결되던 티비
그리고 탁상시계! (잘 때 째깍째깍 소리 납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저 멀리 치우고 주무세요.)
잠들기 전에 폰 하면서 도파민 충전해야 되잖아요?
침대 바로 옆 충전 단자는 이렇습니다.
(USB 충전 단자 1개, 돼지코 110V 충전 단자 1개)
사실 여기까지 방을 둘러봤을 때
분명 20 m2인데 객실이 꽤 작아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리어 2개 정도 열고 닫는데 문제없긴 함.)
하지만 침대 옆 커튼을 걷어보니..?!
최상층에 공원을 바라보고 있는 뷰여서
객실이 조금 좁아 보여도?
용서가 됐습니다.......
여기서 만족도가 120 % 상승
비즈니스호텔에 3성급이라 전혀 뷰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뷰가 참 좋아서 만족하며 머물렀습니다.
호텔 앞 공원이 궁금해서 산책을 나가봤는데
진짜 잔디가 아니라 인공잔디였습니다.
현지인들은 여기에서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둥글게 모여 게임을 하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호텔에서 바라보며 소소하게 힐링했습니다~
[장점]
친절한 직원분들
최소한의 서비스가 잘 갖추어져 있다. (커피 무료제공, 1일 1회 와인 1잔을 제공하며 업무를 볼 수 있는 작은 라운지 있음.)
인 당 2,000엔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조식뷔페 (딱 가격만큼 정도의 뷔페이니 큰 기대는 금물)
사카에 / 오아시스21 / 미라이타워 / 나고야시 과학관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
[단점]
잠잘 때 하루 종일 들리던 물 내려가는 소리와 욕실 하수구 냄새
(이틀 내내 밤부터 아침까지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으며 마지막날에는 조용했습니다만 뭔지 모르겠어요)
필자가 다소 예민한 편이라 귀마개를 챙겨 다니는데
다행히 귀마개로 커버 가능한 소음이었어서 잠을 자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꼭 귀마개를 챙겨가세요!
[총평]
금액대가 합리적이며
유흥가인 사카에에서 살짝 벗어난 야바초역 3분 거리의 호텔
호텔 건너편에 대형 백화점이 무려 2개 있어서 쇼핑하기에 아주 용이함
예민하지 않고 잠자리에 무던한 분들이 머무르면 최고의 가성비 호텔
별점 : 3개 반
[재방문의사]
위치가 진짜 좋아서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재방문할 당시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다면 재빨리 다른 호텔을 알아보겠음.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